일양약품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호텔에서 국내 최초의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의 발매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회기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놀텍의 임상적 유용성과 의학정보 등이 강의와 토론을 통해 공유됐다.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편안한 속을 책임지겠다'는 소화위장약의 효시인 '노루모'에서 20여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놀텍'의 계보는 '대한민국 의약주권을 책임지겠다'는 일양약품의 약속이자 나아가 신약개발의 토대를 강화시키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 많은 시간과 노력, 시행착오를 통해 개발 된 하나의 신약이 수출되는 것은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라며 "놀텍이 세계 속에 더 많은 발자국과 수 많은 역사를 남기기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약 250여명의 소화기내과 관련 교수 및 개원의를 비롯해 놀텍이 수출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멕시코의 의료진과 현지 독점 판매사인 치노인의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모두 3파트의 주제로 진행 된 심포지움의 Topic3 연자인 멕시코 'Hospital san jose'에 Genaro Vazquez Elizondo 교수는 놀텍의 점유율 및 현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멕시코의 최신 소화기질환 치료 트렌드를 전하며 "하루 한번 한 알로 복용하는 편리성 및 지속성을 인정받은 놀텍이 멕시코 현지 의사들에게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오는 2027년까지 보장된 놀텍의 특허기간을 바탕으로 파머징마켓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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