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계를 대표해 한가위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손길을 전했다.
중견련은 9일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환절기 이불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한 이불은 경기도,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등 노인 가구 1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견련 회원사인 한전산업개발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해 사랑의 쌀 1.5톤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전산업개발 임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나누리사회봉사단'은 식재료 손질부터 밥 짓기, 반찬 만들기, 배식, 설거지 등 급식 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다.
중견련은 2016년부터 매년 지역 복지관, 노인 가구에 쌀과 생필품, 식료품, 온누리 상품권 등을 전했다. 2017년에는 경기도 안양시 '해오름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에 손을 보태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밥퍼' 봉사활동, 점자동화책 제작 등 회원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중견기업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한 움큼의 음식과 따스한 온기로 누군가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바로 그 곳이야말로 진짜 '사람의 사랑'이 머무는 자리"라면서 "어깨를 나눌 수 있는 이웃이자 친구로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모든 회원사와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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