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들이 태국 진출을 위한 계약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태국 스타트업 서밋 및 계약체결식'에서 국내 스타트업 4곳이 태국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은 체결한 스타트업을 보면 AR 분야의 엘비전테크가 태국 생산·유통사인 엑셀(EXCEL) 그룹과 160만달러 상당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플라즈맵이 태국의 대학인 출랄롱콘대 치의대와 차세대 멸균기의 마케팅과 판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핀테크 기업인 보맵은 개인손해보험 업계의 글로벌 1위로 알려진 처브 태국법인과 보험 상품개발 및 공동 마케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외 AI 분야의 모로코는 태국시장 점유율 3위의 통신사인 '트루 디지털 플러스'와 모바일 마케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는 태국 스타트업 시장에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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