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프리미엄 크림빵 '크림바바'를 출시하고 냉장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크림바바는 커스타드와 생크림, 초코, 딸기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크림이 달지 않고 넉넉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백화점과 일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편의점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했다. 이마트24가 약 두 달간 30개 점포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크림바바를 판매한 점포의 전체 디저트 매출이 평균대비 2.5배 가량 늘었다.
이마트24는 지속적으로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24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2017년 85.5%, 2018년 124.1%, 2019년(1월~7월) 61.2% 증가했다. 디저트 카테고리 중 순삭크림롤과 생크림 크레페, 크림케이크, 생크림 카스테라 등 냉장 크림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특히 지난 6월 선보인 순삭크림롤은 크림의 맛과 품질을 디저트 전문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맞춘 상품으로, 디저트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허선 이마트24 프레쉬푸드 팀장은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을 개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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