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휴온스에 대해 올해 들어 주가가 37%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줄었지만 성장성과 수익성이 예전만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배기달 연구원은 올해 휴온스의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 "메디톡스 등 보툴리눔 전문 업체의 주가가 부진했으며 시장도 여러 대외 악재로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또 에스테틱 사업 이관 등으로 올해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온스가 3분기 매출 896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약품 부문은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매출 500억원을 넘기겠지만, 뷰티헬스케어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줄어든 2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판관비율과 연구개발비의 증가로 영업이익도 1년 전에 비해 줄어들겠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기에 3분기 실적만 잘 견디면 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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