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는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작들은 국제적인 전시를 위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이번 수상 제품은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다.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는 제품의 형상을 모티프로 제품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롤케이크는 원형, 카스테라는 사각, 파운드케이크는 아치 형태다. 진열된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측면은 사선으로 디자인하고, 맛 종류별로 컬러도 구분했다. 또 박스 옆면을 당겨 열 수 있어 카스테라를 빼서 먹기 편리하며, 제품이 반 정도 남으면 박스를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지기(紙器) 구조 디자인 아이디어는 실용신안 특허를 진행 중이다.
띠띠뽀 마들렌&케이크는 패키지 자체를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었다. 마들렌 박스는 슬리브 타입으로 열려 '띠띠뽀', '디젤', '지니' 등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 기차가 되며, 수납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심미적 요소는 극대화하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 영광을 안게 돼 기쁘다"며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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