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 전처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리본'이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1일 진행된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결과 '리본' 등 총 16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2011년에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최우수상은 '디타임', '모어사이언스'에게, 우수상은 '디보션푸드', '리햅위더스', '서울언니들'에게 돌아갔다. '스칼라데이터', '오늘도주말', '아이캡틴', '플레이42'이 본상을, '그라인더', '데이터씨', '디하이브', '어썸데이투잇', '제로그라운드', '컴스테이'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한국콘텐츠진흥원 특별상은 '모어사이언스'가, '마루180 특별상'은 '오늘도주말'이 수상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1일 개최한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전처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리본' 등 총 16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리본'에게는 5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우수상 3팀에 각 1000만원, 본상 4팀에 각 500만원, 장려상 6개팀에 각 300만원이 수여됐다. 수상팀 모두 향후 글로벌 진출시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사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이용, 홍보 행사 지원 등 40여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심사를 진행한 이덕준 D3쥬빌리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한 팀 모두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전이 남아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든 팀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기업가정신과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이렇게 창업생태계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사업실행 기간 최선을 다한 모든 팀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