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올해 초부터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에 짓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터미널의 현재 공정률이 80% 이상으로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중국과 접경지대에 위치한 LPG 탱크 터미널이 완공되면 STX는 러시아 정유사로부터 LPG를 공급받아 저장한 뒤 중국 바이어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 설비가 정상 가동되면 연간 약 15만t의 LPG를 거래해 1억달러 수준의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STX는 현재 러시아 정유사와 공급 계약을, 중국 측과 판매 계약을 모두 맺어둔 상태로 다음달 LPG 탱크 터미널이 완공된 직후부터 저장·판매 사업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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