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2019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여모여 에너지, 모여모여 아끼자!'를 슬로건으로 조합 임직원을 비롯해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직원과 강남지역 중·고·대학생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문화를 만들고, 모든 분야에서 '내가 먼저' 실천하자는 의미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안녕하세요. 내가 먼저!'캠페인과 접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에너지 절약 홍보를 위해 조합 회관이 위치한 서울 논현역 인근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각종 홍보물을 들고 행진한 뒤 6개 조로 나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성관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인근 점포와 행인들을 상대로 시원한 차림으로 건강한 여름보내기, 문 닫고 냉방 영업하기 등이 디자인된 부채를 나눠주며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남역에서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원한 물과 휴대용 선풍기를 나눠주기도 했다.
김성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고품질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아직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원료 등은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자원을 아끼기 위한 노력은 항상 계속돼야 하며, 이러한 범국민 캠페인을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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