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MOU

타타대우상용차(대표 김방신)가 인천광역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5개기관과 함께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공동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차량을 도입해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해당 기관들과 LNG차량 기술 개발과 제작, 국내 인증부터 암롤청소차·노면청소차·콘트리트믹서차 등 3종의 LNG 차량을 시범 운행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노면청소차 1대, 암롤청소차 2대, 콘트리트믹서트럭 1대 등 총 4대의 LNG차량을 개발·제작하고, 국내 인증 완료 후 인천광역시 서구와 유진초저온에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타타대우상용차가 한국가스공사와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LNG화물차는 경유화물차 대비 미세먼지(PM) 100%, 질소산화물(NOx) 96%, 이산화탄소(CO2) 19% 등 다양한 오염물질 저감효과를 기록했다.
[이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