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여성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미경 여벤협회장,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여성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여성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촉진, 일자리 및 경영위기 극복 지원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사항은 ▲여성 스타트업에 대한 창업교육 및 자금 등 정책지원 강화 ▲여성벤처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 등 경쟁력 강화 지원 ▲여성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온라인 수출 연계 지원 ▲여성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도 등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벤처기업 CEO들이 유리천장을 깨고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정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여성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성벤처협회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여벤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여성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진공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여성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제2벤처붐의 주역이 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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