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스마트 제조 기술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의 공동연구 수행과 인력 상호교류 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KPU)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ETI와 KPU는 △스마트 산단 고도화 및 스마트 제조 혁신 관련 사업·업무 협력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학술정보 교류 등 상호협력 △기술인력 양성 및 교육과정 공동개발·운영 △중소·중견기업 지원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KETI는 그동안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를 통해 스마트 제조설비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개발·지원해왔다. KPU는 스마트산단 사업단, 기업성장지원단 등을 통해 효율적 기업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산단의 스마트화를 주도하는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향후 두 기관은 KPU의 인력양성과 KETI의 기술개발 역량을 융합해 기업이 원하는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반월·시화·남동 등 서해안 지역 4000여개 KPU 가족 기업들과 기술사업화를 공동 추진하는 산·학·연 협력 성공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스마트 산단 고도화 및 제조혁신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아젠다"라며 "KPU와의 이번 업무협약이 대한민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함께 선도해 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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