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11일 충남 당진시 당진화력본부에서 마이크로원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석탄화력 발전소의 집진기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기존 전기집진기에 특수한 다공판을 추가 부착해 집진 효율을 99% 수준에서 99.9% 수준으로 올리는 연구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비용의 친환경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상용화된 외국산 습식 전기집진기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건식 고효율 집진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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