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중 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결국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렸던 서민들의 이자 부담만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중 은행들의 주택 대출 변동금리 상승률이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의 지난주 주택대출 변동 금리는 전주보다 약 0.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로 1억 원을 빌렸다면 연이자 약 8만 원이 일주일 새 늘어난 셈입니다.
시중에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은행들이 돈을 확보하기 위해 CD 즉 양도성예금증서와 은행채 금리를 올렸고 이를 만회하려고 대출금리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집을 살 때 돈을 빌렸던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처럼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예금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금금리를 올려 돈이 은행 계좌로 모이도록 하기 위해 시중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7% 후반대 고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벌써 13조 원이 넘는 시중자금이 은행예금으로 몰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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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결국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렸던 서민들의 이자 부담만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중 은행들의 주택 대출 변동금리 상승률이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의 지난주 주택대출 변동 금리는 전주보다 약 0.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로 1억 원을 빌렸다면 연이자 약 8만 원이 일주일 새 늘어난 셈입니다.
시중에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은행들이 돈을 확보하기 위해 CD 즉 양도성예금증서와 은행채 금리를 올렸고 이를 만회하려고 대출금리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집을 살 때 돈을 빌렸던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처럼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예금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금금리를 올려 돈이 은행 계좌로 모이도록 하기 위해 시중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7% 후반대 고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벌써 13조 원이 넘는 시중자금이 은행예금으로 몰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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