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유전체기업협의회(유기협) 회장에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대표가 선임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이다.
협의회는 지난 24일 '2019년도 제 1차 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을 포함한 제 3기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기협은 국내 유전체 관련 기업 22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고, 지난 2015년 7월 출범했다. 협의회는 생명윤리법 개정,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항목 확대 등 국민 건강과 업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정부에 개진해왔다.
신임 황태순 회장은 "유전자검사 시장 확대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며, 산업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전체 산업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회원사간 긴밀한 협력 시스템 구축하고, 신규 회원사 발굴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회원사가 늘면서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랩지노믹스 등 기존 운영위원이던 5개사 외에 어큐진, 엔젠바이오 등 2개사가 추가로 운영위원사로 선출됐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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