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간편 IR 서비스인 '투자 수요조사'를 시범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투자 수요조사는 와디즈에서 투자형 펀딩을 진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만 갖춘 비상장 기업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자신의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펀딩을 앞둔 기업이 와디즈 홈페이지 내 신설된 수요조사 메뉴를 통해 사업계획과 스토리를 올리면 '궁금해요' 버튼이 활성화되며, 이에 관심있는 와디즈 회원들이 클릭한 수치를 반영해 보여준다. 예비투자자들가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 및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
기존에는 오픈예정 서비스를 통해 청약 개시 2-3주 전부터 기업이 펀딩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된 시점에만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로 청약 전에 미리 기업의 투자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선 관심있는 분야의 기업이 제공한 스토리 형태의 핵심정보만을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기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수요조사 서비스는 시범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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