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수제맥주 업체 '카브루'와 손잡고 세 번째 수제맥주 '경복궁IPA’를 출시했다.
경복궁IPA는 풍부한 홉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쓴 맛은 적으며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경복궁 경회루의 연꽃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연잎 항도 첨가했다. 500ml 대용량 캔으로 출시되는 경복궁IPA 한 캔의 가격은 4500원이다.
경복궁IPA는 GS리테일이 지역 랜드마크를 모티브로 개발한 수제맥주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이다. 첫 번째는 '제주 백록담'이며 두 번째 상품은 '광화문'이다. 지난해 출시된 광화문은 지난달 초 대만에 수출됐으며 총 수출물량 3만8400 캔이 2주만에 완판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경복궁IPA는 시리즈 특성을 살린 경복궁 일러스트로 한국의 고풍스러움과 멋을 디자인에 담았다"고 말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기온 상승과 함께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GS25 수제맥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상승했다. 총 20여종 수제맥주 중 제주 백록담과 광화문 매출이 85%를 차지해 수제 맥주 인기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은 경복궁 출시를 기념해 6월 한달간 GS25와 GS수퍼마켓(GS THE FRESH)에서 경복궁 3캔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임현창 GS리테일 주류 담당 MD는 "GS리테일이 출시한 수제맥주는 국내 인기에 힘입어 해외에까지 수출되고 있다"며 "모티브가 된 한국의 랜드마크까지 해외에 알린다는 생각으로 수제맥주 시리즈를 계속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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