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17일 폐막한 첨단 자동화정밀기기 전시회인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KOFAS 2019)'에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고 경남도 창원시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부터 명칭을 기존 '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로 변경돼 열렸다. 나흘간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 154개사가 참여해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3D 측정기, 난삭재 가공기술은 물론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스타트업 등 기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자이스코리아는 3차원 측정기 '스펙트럼'과 산업용 X-ray 장비인 '보셀로' 전시 및 '100주년 기념 고객이벤트' 등을 선봬 많은 고객들이 발걸음을 했다. 세창인터내쇼날에도 스마트공장 시스템의 물류자동화를 위한 친환경 전기타입 컨베이어인 모노레일 컨베이어를 새롭게 선보였다.하스오토메이션 코리아는 금번 전시회에서 난삭재 가공을 위한 최적의 머시닝센터, 수직형 머시닝 센터 및 갠트리 라우터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3년 연속 개최된 '디지털 제조혁신 세미나'는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의 추진 방향과 제조혁신을 위한 기업의 맞춤형 솔루션 소개 등을 통해 기업인들과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또 경남지역 전문대학 및 특성화고 7개교 11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연계 NCS 기반 취업캠프'가 개최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기계들이 선보이면서 호응이 컸다"며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디지털 제조혁신 기술의 현장을 생생히 담을 수 있도록 국내외 신제품 및 신기술을 발굴하고 유력 바이어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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