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기업 라자다(LAZADA)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신유통 사업 발굴,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해 라자다 e커머스 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해나가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라자다그룹의 이커머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세안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이번 MOU가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라자다 그룹이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에서 윈윈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세안 고객들을 위한 유통 채널 확대와 고객 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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