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은행권에 외화 직접대출 검토"

정부가 스와프시장 외화 유동성 공급과 별도로 은행권에 직접 외화를 대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책은행들이 시중은행에 빌려줬던 외화를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시중은행들의 외화 사정이 힘든 것으로 안다"며 "스와프시장과 별개로 은행에 직접 외화 대출을 할지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은행권이 아우성치며 요청하는 것에 대한 검토"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이달 초까지 외평기금 내 100억 달러를 스와프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는 계획과는 별도의 은행권 직접 대출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