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3대3 농구팀 '박카스'팀의 창단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흔히 길거리 농구라고 불리는 3대3 농구는 3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골대 1개를 사용해 10분동안 먼저 21점을 득점하려 경쟁하는 게임이다. 시간 안에 21점을 채우지 못하면 더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한다. 작년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 이어 내년 열릴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동아제약의 농구팀 창단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농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창단식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신창범 한국3대3농구연맹 부회장 및 박카스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카스팀은 임채훈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 영업사원을 중심으로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임채훈 영업사원은 지난해 비(非) 선수 출신으로 3대3 농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고 'FIBA(국제농구연맹) 3X3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동아제약 박카스팀은 한국 3대3 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에 참가한다. 리그는 오는 5월 19일 개막해 8월까지 진행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팀의 활약이 3대3 농구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중반에 이어 제2의 중흥기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한다"며 "농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뭉친 박카스팀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리고,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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