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의 임원부인회가 26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와 여직원 50여명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1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안양의 집을 찾았다. 생활동과 도서실, 체육실 등 아이들의 이부자리부터 공부하는 책상까지 한겨울 동안 쌓인 먼지를 털어냈다.
한 임원부인회 봉사자는 "아이들이 더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지내는 데 작은 손길이라도 보탤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안양의 집을 찾을 때마다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청소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는 안양의 집에서 15년 이상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과 여름에는 안양의 집에서 환경개선활동을 실시하고 겨울에는 한센인 거주시설 성 라자로 마을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를 진행하는 등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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