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플레이 공모전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 최우수상
SK텔레콤은 '2019 누구(NUGU) 플레이 개발 공모전'에서 ㈜윌림의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 서비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누구 플레이 개발 공모전은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누구 플레이 키트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AI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능력을 보유한 총 32개의 개인·스타트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SK텔레콤은 사업화 가능성, 기술력, 콘텐츠 차별화 및 경쟁력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공모작을 선정했으며, 3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개 수상작 중 최우수상은 ㈜윌림이 제안한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가 차지했다.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는 이용자들의 감성을 담은 '세줄일기'를 서로 공유하는 감성 서비스 콘텐츠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바다(VADA) 팀의 '그림박사 시각 장애인들의 예술작품 감상 도움 서비스', 섭섭하이 팀의 '라스트브레드 멀티플레이 음성게임'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 wizice팀의 '우리 똑똑이 가족 네트워크 서비스', 안병호씨의 '교통마스터 실시간 버스, 지하철 경로 및 시간표 제공' 등이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SK텔레콤은 수상팀에게 상금 뿐만 아니라, 실제 사업화를 위한 '사업지원 프로그램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를 제공한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SK텔레콤 오픈 콜라보 그룹과 함께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무공간 제공(최소 4개월 이상)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지원 ▲월 2회 세미나 개최(법무, 세무 등) ▲SK텔레콤 사업부서 Biz 연계 시 프로젝트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SK텔레콤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들이 단순히 아이디어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화가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플랫폼 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누구의 오픈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누구 생태계를 키워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누구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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