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추탕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배우 김영철이 서울식 추어탕인 서울식추탕 맛집을 찾았다.
이 식당은 1932년 개업해 전쟁통에 북으로 올라간 사람들마저 그 맛을 잊지 못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로 그리고 손녀에게로 3대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식추탕은 기존에 잘 알려진 추어탕과는 다른 맛이며 육개장과 비슷한 맛이 난다는 게 이 식당 종업원의 설명이다.
육수에는 소 사골과 소 곱창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또 생생한 미꾸라지를 믹서가 아닌 직접 손으로 뼈를 발랐다. 이 방법 역시 3대째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여기에 밀가루와 고춧가루를 넣어 미꾸라지의 잡내를 잡았다. 완성된 추어탕에 후추까지 넣으면 서울식추탕을 완벽하게 맛볼 수 있다.
서울식추탕을 직접 맛본 김영철은 "육개장보다 더 깊은 맛이 난다. 오랫동안 기억이 날 맛이다"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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