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서울 도심 일대에서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과학축제는 최초로 서울마당, 청계천, 세운상가, DDP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마당에서는 누리호 75톤급 엔진, 슈퍼컴 5호기 누리온, 탑승형 로봇 FX-2 등 출연연구소와 과학기술원의 최고 과학기술 성과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지 곳곳에서 길거리 과학 공연 사이언스버스킹과 한국과학창의재단, 5대 국립과학관 등이 운영하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말 낮 서울극장에서는 아동용 SF 영화가 상영된다.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4월 한 달 간 진행하는 우수 과학도서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과학 관련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운상가에서는 최신 과학교구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상가 내 세운홀에서는 유명 과학 유튜버 '긱블'의 콘텐츠 전시회가 개최된다.
연인과 함께하기 좋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인사아트센터에서는 로봇과 광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과학융합전시가 개최되며, 서울극장과 민송아트홀(대학로)에서는 명작 SF 영화와 과학 연극 공연이 진행된다. 종로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는 정재승, 김상욱 등 유명 과학자와 출연연구소의 현직 과학자들이 직접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책방 갈다'와 함께 준비한 고품격 과학 강연도 진행되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연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모든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과학 강연, 공연, SF 영화제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사전신청은 대한민국 과학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통해 할 수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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