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이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를 인수하며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약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세정그룹과 코로박스의 M&A 협약식은 지난달 29일 박이라 세정그룹 부사장과 이효진 컴퍼니CCR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정그룹은 이날 협약에 따라 박 부사장이 코코로박스 대표로 나서며 라이프스타일 사업확장을 총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코로박스는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침구, 리빙소품, 주방용품 등 홈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제품을 판매한다.
도자기와 테이블웨어 등 주방용품을 전개하는 '카모메키친', 유아 패브릭 라인 '베베룸' 등 브랜드도 있다. 코코로박스의 연간 매출 규모는 약 30억원이다.
세정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론칭한 라이프스타일편숍 '동춘상회'와 복합생활쇼핑공간 '동춘175'가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코코로박스 인수를 통해 세정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코코로박스의 온라인 기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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