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동해시의 이재민 구호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되찾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소방관들의 투철하고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순직 소방관 자녀들에게 12억5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유가족의 생활 환경 개선과 심리치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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