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고유가에 시달려 온 우리 경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차경수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다른 변수를 제외한다는 전제하에 유가가 평균 시기보다 1% 낮은 수준이 5분기 계속되면 물가는 약 0.9% 낮아지고, 경제성장률은 0.7%가량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한국은행도 지난 7월 평균 원유도입단가를 115달러로 잡고 올해 경상수지 적자를 90억 달러로 전망했지만, 원유도입단가가 10달러만 하락하면 연말까지 경상수지가 60억 달러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그러나 유가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등 공급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하반기 평균 유가가 110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평균 원유도입단가도 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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