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6명이 5G 이용 의향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발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1000명 중 635명(63.5%)이 '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얼리어답터 등 사용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269명2(6.9%), 96명(9.6%)는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635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시기가 오지 않았더라도 5G 이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302명(47.7%)이 교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휴대폰 교체시기 때 5G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33명(52.3%)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 = 리서치앤리서치]
소비자들이 5G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는 ▲'초고속 속도를 체감하고 싶어서'가 75.6% ▲'신기술을 남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서'가 38.6%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없이 보고 싶어서'가 38.1%으로 나타났다.또 대부분의 소비자는 5G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 중 47.2%가 '5G에 대해 대략적으로 인지'한다고 응답했고, 37.3%가 '5G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는 모른다'고 답했다. '5G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7%로였다. 1.8%의 응답자는 '5G를 처음 들어봤거나 모른다고' 응답했다.
5G와 관련한 이동통신사별 이미지는 SK텔레콤이 대체적으로 가장 높았다. 5G 품질이 가장 믿음이 가는 회사에 대한 질문에 57.3%가 SK텔레콤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KT(29.3%), LG유플러스(13.4%) 순이었다.
5G보안이 가장 철저 할 것 같은 회사도 SK텔레콤이 58.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그 다음 KT가 28.8%, LG유플러스는 12.4%로 나타났다.
5G속도가 가장 빠를 것 같은 회사에 대한 질문에는 54.5%로 SK텔레콤이 1위를 차지했고, KT 33.3%, LG유플러스 12.2%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30대(61.3%)의 응답이 KT는 20대(42.0%)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장 뛰어날 것 같은 회사에 대한 질문 역시 52.4%가 SK텔레콤이라 답했고 KT가 어울린다는 응답은 34.0%, LG유플러스는 13.6%인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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