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는 지난달 7일 오픈한 한패스 O2O 환전서비스가 해외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첫 오픈 후 20일만에 누적 환전신청 3000건을 앞두고 있으며 일자 별 환전 신청 건수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패스의 O2O 공항 환전서비스는 모바일 웹에서 환전을 신청한 후 공항에서 해당 금액을 직접 배달 받는 형태의 환전서비스다. 지금까지의 해외여행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환전 방식이다. 하지만 24시간 신청이 가능하고 출국일 당일 1시간 전까지 환전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항에서 환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 출국을 앞둔 해외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환율우대를 제공하고 있어 주 거래은행 없이도 기존의 은행 환전과 비슷한 수준의 환율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인기요소다.
신규 서비스인만큼 한패스는 온라인 환전 업 정식 인증 취득, 이행보증보험 가입, 에스크로 이체 방식 도입 등 고객의 신뢰성 확보에 주력했다. 또 오픈을 기념해 주요 통화에 대해 90% 환율우대를 제공하고 배달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박창헌 한패스 환전사업본부장은 "생소한 환전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동안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O2O 공항 환전시장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며 "이미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주요 여행사와의 제휴 또한 앞두고 있기에 지금보다 더 매력적인 혜택과 새로운 형태의 콜라보를 선보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