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편의점 도시락)족'과 '편맥(편의점 맥주)족'에 이어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즐기는 이른바 '편샐족'이 늘어나고 있다.
1일 GS25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샐러드 11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간편식 분류 내 샐러드 구성 비율도 전년대비 10% 커졌다.
특히 GS25의 고단백 고기 토핑 샐러드 매출 상위 3위 제품(치킨스테이크볼샐러드·케이준치킨샐러드·큐브스테이크볼샐러드)의 경우 남성 구매 비중이 50%에 달할 정도로 남성 고객들의 증가가 가팔랐다.
여성 고객은 신선한 식감과 상큼한 맛을 선호하는 특성을 보이며 베리앤리코타미니샐러드와 리코타봉봉샐러드 등 과일 샐러드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GS25는 최근 1000원대 실속형 '위드샐러드' 2종을 출시하는 등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편샐족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종서 GS25 샐러드 MD는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편샐족이라는 신조가 만들어 졌다"며 "한끼를 대용할 수 있는 고단백 샐러드부터 제철과일을 활용한 과일 샐러드, 실속형 위드샐러드까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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