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 중요성은 의료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병원 직원들이 헌혈운동에 동참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관절전문병원 임직원들이 해마다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여해 화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강남 연세사랑병원(원장 고용곤)은 매년 약 100여명이 헌혈행사에 참여해 인공관절 수술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병원은 올해 1월 열린 '연세사랑병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행사-Give Blood Save a Life'에 임직원을 비롯해 환자 보호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같은 공로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27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열린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감사패 증정식'에는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강남 연세사랑병원 임직원과 대학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을 포함한 4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헌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과 환자 보호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 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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