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의 대리점주와 영업사원 등을 초청해 '해피홈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6년 '해피홈' 브랜드로 살충제 시장에 진입해 3년여만에 여름 모기약 시장의 점유율을 19%(닐슨 기준)까지 끌어올렸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공격적 마케팅, 지속적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기 없이 미세의 공기 흐름만으로도 살충성분이 휘산되어 모기를 퇴치하는 해피홈 '에어넷' 제품과 모기가 좋아하는 특수한 파장의 LED광선을 활용한 포충기 '에어트랩'은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해피홈은 올해 모기약 시장의 점유율을 30%까지 올리는 걸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모기향S 라벤더향', '초파리 제로 스프레이', '매트훈증기 플러그형', '스마트리퀴드' 등 신제품도 내놨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해피홈 브랜드의 확장된 품목인 상처밴드, 상처소독제, 상처연고, 에어파스, 압박밴드 등의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도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상처밴드는 전제품을 멸균처리했으며 일반밴드, 탄력밴드, 방수밴드, 습윤밴드까지 거의 모든 제품을 망라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확장은 살충제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린 해피홈 브랜드가 상처케어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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