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물가와 대출금리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주가는 연일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PB들이 말하는 '침체기의 재테크 전략'을 강태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수가 1,400선까지 내려간다는 외국 증권사의 보고서.돈을 불려줘도 모자랄 펀드는 슬금슬금 바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더구나 상황은 당장 나아지기 어렵습니다.도대체 어디에 여윳돈을 맡겨야 할지 답답하지만 그래도 해답은 있습니다.먼저 손해가 쌓여만 가는 펀드.▶ 인터뷰 : 이인호 / 우리은행 부부장- "위기가 투자의 기회일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느끼는 지금은 가격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할 매수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손절매 시기를 놓쳤다면 무조건적인 환매는 위험하다는 게 공통된 의견입니다.일단 대안은 안정성입니다.▶ 인터뷰 : 김범석 / 외환은행 차장- "대출금이 있다면 상환을 준비하는 게 좋고, 안전자산이라면 특판 예금의 고금리 상품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비중을 늘리는 게 바람직합니다."주요 은행들은 최근 금리를 6% 이상으로 맞춘 상품을 속속 내 놓고 있어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예금 금리에 만족할 수 없다면 원금보전형 주가연계증권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인터뷰 : 임상빈 / 기업은행 과장- "큰 폭으로 시장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원금을 지켜낼 수 있고,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상품입니다."다만 파생상품은 시장 방향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손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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