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가 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참가해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냉난방공조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로 올해 전세계 280개 업체가 참가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이날 고성능 냉각탑과 대용량 송풍기를 비롯해 지열, 공기열, 폐수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하는 다양한 히트펌프 제품을 전시했다. 또 새로 개발한 120℃ 증기와 90℃의 고온수를 생산하는 히트펌프도 처음 공개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클린룸 공조장비), 2차 전지 등 정밀 공정을 위한 드라이룸 시스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냉방, 난방, 급탕, 환기를 통합 공급하는 공동주택용 지열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또 센추리는 친환경 신냉매를 적용한 신형 터보냉동기를 최초 공개하고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효율 무급유 냉동기를 부스 중앙에 배치하는 등 친환경 냉동공조 솔루션에 집중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총망라해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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