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지난해 매출이 2215억원으로 전년(1084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2017년 260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에어서울은 2017년 하반기부터 ▲도쿄 ▲오사카 ▲홍콩 ▲괌에 취항한 데 이어 지난해 ▲다낭 ▲후쿠오카 ▲오키나와 ▲치토세 등 주요 노선에 본격적으로 취항했다.
에어서울은 올해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과 동남아 등 주요 노선에 대한 신규 취항을 확대한다. 특히, 제주 노선 등 국내선 취항도 검토하고 있다.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는 "지난해는 주요 노선의 취항 확대가 탑승객 확대로 이어지면서 저비용 항공사(LCC) 운임으로 넓은 좌석과 새 비행기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용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공짜 항공권, 민트패스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하며 흑자전환의 토대를 구축한 만큼 올해 기필코 경영 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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