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주초부터 급등세를 보이면서 장중 1,070원대로 올라섰습니다.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8.70원 상승한 1,071.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세력의 매수세 등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투신권의 환 위험 헤지 분 청산과 관련한 달러 수요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며 9월 외화 유동성 위기 가능성 등으로 외환 당국이 개입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매수 심리 확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원·달러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2004년 11월 17일의 1,081.40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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