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 과일로 딸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제철을 맞아 더 적극적으로 딸기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닷새간 본점 행사장에서 설향과 킹스베리 등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할인 판매하는 '냠냠 딸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서 딸기 페스티벌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화점 측은 "딸기를 좋아하는 고객이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설향', '죽향'부터 '장희', '메리퀸', '킹스베리' 등 국내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품종의 딸기원물을 선보이며 쇼핑의 재미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전남 담양 봉산농협과 협업해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딸기 오믈렛과 딸기 우유, 딸기 파이 등 딸기를 활용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과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딸기가 전체의 1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7%를 차지한 사과였고 이어 바나나(6%)·밀감(6%), 복숭아(5%)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안치현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 치프바이어는 "딸기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과일로 손꼽히는 과일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 봄 롯데백화점 첫 딸기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전개해 롯데백화점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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