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F&B가 '숙성72'를 통해 돼지고기 전문점 시장에 진출했다. 11일 교촌F&B는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일명 '나혜석거리'에 '숙성72' 첫 매장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2030세대를 공략한 뒤 차츰 소비층을 넓혀 가맹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숙성72'의 모든 메뉴는 누룩으로 고기를 숙성하면 미생물과 효모가 고기의 단백질을 분해한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엄선된 돼지고기를 14일간 숙성된 누룩장에 48시간 동안 재우고 편백나무함에서 24시간 추가 숙성해 총 72시간을 숙성시켰다.
교촌F&B관계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숙성고기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미래 외식업계에 큰 영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숙성72는 교촌F&B가 야심 차게 선보인 브랜드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담아 고객과 가맹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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