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렌즈업체인 케미렌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보인 드라이브 안경렌즈인 'X-드라이브'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렌즈는 야간에도 선명하게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안경렌즈다. 어두운 환경에서 운전할 때 자동차의 전조등에서 발생하는 눈부심이나 빛번짐 현상 등을 줄여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 안전 운전을 돕는다.
햇빛이 강한 날의 자연광·도로·자동차·건물·유리 등에서 난반사되는 빛으로 순간적으로 눈이 부시거나 시야가 흐릿해지는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거나 자동차 유리 썬팅을 진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터널을 통과시에는 실내가 더욱 어두워져서 불편한 부분을 피할 수 없다.
이 렌즈는 착색이 아닌 코팅방식으로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연한 미색 정도의 색감 외에는 일반 안경렌즈와 크게 다른 부분이 없어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누진 다초점렌즈로도 출시한데다 자외선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는 기능도 탑재해 자외선 차단용 렌즈를 따로 살 필요도 없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부담없는 가격에도 우수한 품질의 렌즈를 만드는 것이 케미렌즈의 신조"라며 "'X-드라이브' 렌즈는 이번 설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시 눈의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는 운전전용렌즈"라고 소개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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