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0기를 신설해 원전의 시설비중을 현재 26%에서 36%로 늘리는 것이 적정하다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오늘(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원자력발전의 적정비중 목표로 원전 설비비중을 지난해 기준 26.0%에서 2030년까지 36~41%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원전 설비비중을 36~41%로 늘리려면 신고리 3, 4호기인 140만㎾급 원전 9~13기를 새로 건설해야 하는데, 원전은 비용 등을 고려해 통상 짝수로 건설하기 때문에 10기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정부는 공개 토론회에 이어 오는 13일 공식적인 정부안을 발표하는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에너지위원회에서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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