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패션·뷰티 앱 스타일쉐어는 '뷰티어워드 2018'을 열고 15~25세 3만명이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뷰티 제품을 19일 공개했다.
스타일쉐어 뷰티어워드 2018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스타일쉐어에 올려진 180만개의 후기와 5억건의 검색 데이터를 집계해 후보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23일부터 2주 동안 스타일쉐어 이용자 3만명을 대상으로 ▲틴트 ▲립스틱 ▲마스카라 ▲수분크림 ▲클렌징 ▲헤어&바디 ▲미용소품 등 51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신진 브랜드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기초화장품은 이름이 크게 알려지진 않았더라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거나 드럭스토어를 통해 제품력이 확인된 상품 순위가 높았다. '라운드랩'은 ▲토너 ▲로션 ▲수분크림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팩 분야 1위에 오른 '미팩토리' 역시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등 드럭스토어 역할도 컸다.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식물나라(선쿠션 부문) ▲나이팅게일(클렌징 티슈) ▲드림웍스(워시오프 팩)가 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타일쉐어 관계자는 "1525세대가 드럭스토어를 자주 방문하면서 신제품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이스와 색조 부분은 로드샵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파우더 팩트와 아이브로우 부문에서는 '이니스프리'가, 쉐딩과 하이라이터는 '투쿨포스쿨', 블러셔 부문에서는 '더샘'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파운데이션과 프라이머 부분에서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과 '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프라이머'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박선민 스타일쉐어 비즈니스팀 팀장은 "1525세대는 특정 브랜드를 소비하기보단 SNS를 통해 화제가 되거나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보인다"며 "이번 어워드를 통해 많은 뷰티 브랜드가 1525세대 소비자의 특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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