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이달 들어 잇따라 하노이 노선에 취항하며 베트남 지역 최다 노선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일 인천-하노이 노선에, 이달 22일 부산-하노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베트남 지역 최다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 12월 인천-호찌민 노선을 시작으로 다낭과 하노이까지 노선을 확장해 현재 ▲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인천-하노이 ▲대구-하노이 ▲부산-하노이 등 7개 베트남 노선을 운영 중이다. 특히, 대구와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지방발 노선을 늘리면서 평균 85%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에 따라 지난 6월에는 베트남 현지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이들은 주로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해 베트남 이용객의 서비스를 책임진다. 베트남어 페이스북도 운영하면서 5개월 만에 페이지 팬 수가 13만명을 넘어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지역의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노선 개발에 박차를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베트남 현지 객실승무원 채용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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