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100년 전통 이탈리아 코인백화점 진출

네이처리퍼블릭이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코인(Coin)백화점에 지난 2일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팝업 스토어 4개를 동시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탈리아는 해외 시장 다변화에 나선 네이처리퍼블릭의 19번째 진출국이다. 이탈리아는 화장품 본고장인 프랑스와 더불어 럭셔리 브랜드의 원산지이자 유럽 내에서 트렌드를 리드하고 확산하는 주요 요충지다. 또한 지난해 화장품 소비 규모가 100억유로(약 12조8000억원)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소비자들 사이에선 한국인 미용법이 '동안 비결'로 인식되면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탈리아 진출을 위해 유럽연합(EU) 화장품 안정성 필수 인증 제도인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tal)에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과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등 약 80여 개 주력 품목을 사전 등록했다.
이번에 팝업 스토어를 여는 곳은 밀라노와 로마, 바리, 토리노 등 4개 코인백화점 지점이다.
오픈 첫 날 안티에이징 제품인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이 잘 팔렸고, 국내 히트 상품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도 인기를 끌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