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제3차 이사회을 열고 현재 공석인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6일 만장일치로 원 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원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19년 3월까지 3개월이다. 지난해 2월 제약바이오협회 제72회 정기총회에서 선임됐을 때 받은 임기 2년 중 남은 기간이다. 회장으로써 회무를 이끌던 원 회장은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법안과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라는 직무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지난 1월 스스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제33·34대 대한약사회장,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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