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는 콘텐츠 강화와 함께 큐레이션 서비스 추가 등 새롭게 단장해 재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선보이는 '엘롯데'는 고객들의 관점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사이트로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엘롯데 개편에 맞춰 새롭게 '스타일큐레이션(SC)팀'을 신설했다. 스타일큐레이션팀은 유통 트렌드를 분석해 상품 및 브랜드를 제안하는 팀으로, 이를 통해 엘롯데에서는 다양한 트렌드를 제시하는 '스타일'과 유명 브랜드들의 전용관을 모아 놓은 매장을 신설하고 '스타일룩', '라이프매거진' 등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스웨덴의 사이즈 피팅 솔루션업체인 'Virtusize(버츄사이즈)'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에게 제일 잘 맞는 사이즈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1)과거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한 옷을 가상의 옷장에 넣어두거나 2 즐겨 입는 브랜드의 비슷한 제품의 치수를 선택하거나 3)소장하고 있는 옷의 치수를 직접 입력하면 구매하려는 제품과 사이즈 및 피팅감을 정확히 비교해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상품 구매 시마다 브랜드 별로 서로 다른 사이즈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 손쉬운 쇼핑이 가능하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엘롯데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행사를 준비했다.
'최대 50% 엘포인트(L.POINT) 적립 상품전'을 진행해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일자별로 인기 아이템인 '드롱기 전기 주전자', '나이키 에어맥스' 등을 선보여 해당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50%를 엘포인트로 다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1일까지는 '제1회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해 프라다, 버버리 등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추대식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부문장은 "이번 개편은 e커머스 사업본부 출범 후 롯데가 온라인 사업에서 처음 선보이는 변화"라며, "가격 비교 중심의 현재 온라인 시장에서 고객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트렌드 및 쇼핑 정보를 드릴 수 있게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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