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환경캠페인 '한 번 쓸건가요? 두 번 생각하세요(Single use Think twice)'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파타고니아가 진출한 해외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실시된다. 지구와 인간을 병들게 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습관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의 핵심은 온라인 서명이다.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본인 이름, 이메일 주소,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간단한 다짐의 글을 작성하기만 하면 참여 가능하다. 서명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파타고니아 온라인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6% 할인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파타고니아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한 텀블러도 선보인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만 부여되는 'B Corp(B-corporation)'인증을 받은 기업인 '미르'에서 생산했다. 파타고니아도 2012년 이 인증을 받았다.
파타고니아는 전국 커피전문점과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커피전문점들은 매장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명과 텀블러, 머그컵 사용을 독려한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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