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은 강남본점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강남본점은 지난해 9월 강남역 상권에 4개층 규모로 개장한 올리브영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개장 직후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39%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강남본점은 올리브영 전국 매장 중 명동본점에 이어 매출 기준 2위 점포다. 그러나 명동본점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루는 것을 감안하면 강남본점이 국내 고객 매출 1위 점포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강남본점의 인기 요인으로 색조 브랜드를 꼽았다. 실제 지난 1년간 강남본점의 색조 매출은 전체의 40%에 달한다. 이는 매장 평균인 2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밖에 증강현실(AR)과 디지털 디바이스를 곳곳에 비치해 고객 체류 시간도 일반 매장보다 2배 가량 긴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강남본점은 1년 만에 국내 고객 매출 1위 점포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강남역 상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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