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설악산국립공원에 올해 첫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첫 단풍은 예년과는 같고 작년 보단 닷새 늦었습니다.
앞으로 단풍전선은 하루에 약 20km 속도로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강원 오대산, 다음 달 중순 북한산과 팔공산에서도 첫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첫 단풍 이후 보름 정도 지나면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절정시기에 들어갑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다음 달 중순, 계룡산은 다음 달 하순,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11월 초에 오색빛이 최고조에 이르겠습니다
한편 단풍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면 선명하게 물드는데, 다음 달도 날씨가 맑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여 올해 단풍빛은 어느해 보다 고울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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