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노크만으로 냉장고 내부 확인이 가능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870리터 더블매직스페이스냉장고와 824리터 얼음정수기냉장고 신제품을 각각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더블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LG전자는 양문형, 프렌치도어, 세미빌트인, 더블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냉장고 등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업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확대하게 됐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것이다. 고객이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노크온 기능으로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실제로 문을 여닫을 때에 비해 냉장고의 냉기 유출을 최대 47%까지 줄일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2016년 LG 시그니처 냉장고를 통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디오스 냉장고에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연내 추가로 선보이게 될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까지 포함하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디오스 냉장고는 모두 8종으로 늘어난다.
LG전자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라인업을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만의 혁신적인 디자인, 편의성, 에너지효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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